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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메디컬그룹 '청연' 의료진·임직원, ''억측과 괴소문 자제해 달라''

김선균 | 2020/12/01 11:14

(광주가톨릭평화방송) 김선균 기자 = 최근 심각한 유동성 위기로 회생절차를 밟고 있는 청연홀딩스 소속 청연한방병원과 서광주청연요양병원, 수완청연요양병원 의료진과 임직원들은 "환자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병원의 성장과 성공을 지역사회와 함께 나누려 한 청연을 지키고 싶다"며 "'청연'의 정상화를 위해 온갖 억측과 괴소문을 멈춰달라"고 자제를 당부했습니다.

청연 임직원들은 1일 발표한 호소문을 통해 "'청연'은 2008년 청연한의원으로 시작한 이래 쉼없이 달려오며 최근까지 발전과 성장을 거듭해 왔다"며 "현재 1천여명에 달하는 임직원들이 근무하고 있고 문제가 불거진 지금 이 순간에도 1천명 이상의 환자들이 자신들을 믿고 치료를 받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직원들은 "청연은 광주와 호남지역을 대표하는 의료기관으로 성장해 왔으며 최고의 의료서비스 제공과 함께 소외된 이들을 위한 다양한 봉사활동, 광주유니버시아드 등 국내외 행사도 적극 도와왔다"고 강조했습니다.
 
광주시 서구 치평동 청연한방병원 사옥 전경 

직원들은 이어, "하지만 불과 며칠 사이에 그동안 청연이 해 온 모든 노력은 무시당한 채 온갖 억측과 괴소문들만 난무하고 있다"며 "부디 자신들이 아무런 걱정없이 일할 수 있도록 도와달라"고 거듭 호소했습니다.

특히, "비록 병원이 유동성 위기를 겪으며 힘들지만 자신들의 마음은 변하지 않았다"며 "환자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병원의 성장과 성공을 지역 사회와 함께 나누려 한 '청연'을 지키고 싶다"고 밝혔습니다.

청연 홀딩스의 한 관계자는 "현재 청연의 모든 병원에서 환자의 대규모 이탈이나 의료 공백은 발생하지 않고 정상 진료를 하고 있다"며 "경영진에서 유동성 위기로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병원 운영에는 큰 문제가 없다"며 조속한 정상화를 위해 지역사회에서 억측을 자제해 줄 것을 거듭 당부했습니다.

한편 청연한방병원을 운영하는 청연 메디컬그룹 소속 주요 병원과 경영진이 잇달아 법정관리와 개인회생을 신청해 법원의 판단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저작권자(c)광주가톨릭평화방송, 무단전재-재배포금지>

작성일 : 2020-12-01 11:14:37     최종수정일 : 2020-12-01 11:1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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